석화찜 방법 석화굴 찌는법, 석화 손질법 +가리비

재철 식재료인 굴, 요즘 많이 드시죠? 시장에서 마응로 석화 구입해와서 드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저처럼 택배로 산지직송으로 받아서 집에서 편하게 드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도 맛있게 석화굴 먹고 이렇게 포스팅 남기네요. 역시 제철음식을 먹어줘야 몸에도 좋고, 영양에도 좋은 것 같아요. 

 

 

 

 

 

석화 집에서 먹기엔 쓰레기가 너무 많이나와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었는데 역시 맛있더라구요. 석화 손질법부터 석화굴 찌는법, 석화찜 방법까지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사실 이번에 올해 석화 두번째에요 저번에는 석화를 5kg 남편이랑 둘이 먹고, 이번에는 석화굴은 좀 줄이고 가리비를 좀 늘려서 같이 석화찜 해서 먹었거든요. 

 

 

 

 

 

보통 택배로 석화 주문하면 아이스박스에 비닐포장해서 보내주시더라구요. 요즘에는 세척도 한차례 거쳐서 배송되어지는거라서 생각보다 석화굴 껍데기 표면에 이물질이나 뻘이 많이 묻어있지는 않아서 세척할 때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에요. 다만 택배 배송 되어 오면서 택배 박스 안에서 부딪히면서 껍질이 부스러지거나 깨진게 있을 수도 있어서 꼭 세척은 한 번 해주세요. 

 

 

 

 

 

석화 손질 하기 전 사진인데도 생각보다 깨끗하죠? 그래도 칫솔이나 좀 단단한 브러쉬로 껍데기 사이사이 박박 문질러서 닦아주면 또 안 보이던 이물질이 나오니 박박 문질러 닦아주시고 흐르는 물에 헹궈주시는게 필요합니다. 손질법은 뭐라 할 거 없이 깨끗하게 솔로 닦아주면 손질 끝이에요. 

 

 

 

가리비 껍데기는 주름 결 따라서 닦아주시면 편하고 석화는 워낙에 껍질이 울퉁불퉁해서 홈이 있는 부분위주로 닦아주시면 손질법 간단합니다. 그리고 생으로 먹거나 하프셀로 먹을 때는 장갑끼고 칼날 넣어 껍질 분리해주면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칼로 벗기는 것도 무섭고 잘 하지도 못하겠어서 그냥 다 석화찜으로 해서 먹었어요. 워낙에 생굴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

 

 

 

 

석화찜 방법, 석화굴 찌는법은 간단한데요. 우선 석화는 찌기 전에 한시간 정도 해감을 해줘야 해요. 그냥 바로 찌면 너무 짭짤해서 먹기 좀 불편할 수도 있어서 한 시간 정도 물 두어번 갈아주면서 해감하는 과정은 꼭 해주시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석화찜 바로 해서 먹으면 되는데요 10분에서 15분이면 충분히 완성되는 초간단 마법의 요리죠~

 

 

 

 

석화찜 방법은 큰 곰솥에 찜기 받치고 물 넣고 10분 정도 쪄주면 되는데요. 저는 가리비랑 같이 해서 먹어서 곰솥 아래에는 굴 넣고, 위에는 가리비 넣고 한 번에 쪄서 먹었어요. 신랑이 날걸 안 먹어서 저는 좀 넉넉히 15분 정도 쪄줬는데요. 신선한 석화굴이라면 10분정도만 쪄줘도 충분하답니다. 이건 상태 봐가면서 중간에 뚜껑 한 번 열어보시면 되는데요. 

 

 

 

 

 

 

석화찜 찌면서 뚜껑 열어보고 안에 들어있는 석화굴 껍데기가 입을 다 벌렸다 하면 다 익은거니 불 끄고 바로 드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간혹 입을 안 벌리는 석화도 있는데 그건 그냥 껍데기 벌려서 드시면 되는데요, 손 조심하세요!

 

 

 

 

 

맛있게 10분만에 석화찜으로 변신완료. 집 안에 바다의 향이 퍼지는게 올 해 코로나 때문에 바다 한 번을 못 갔는데 이렇게라도 뭔가 간접?체험을 하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석화찜 방법 간단하니 여러분도 집에서 이렇게 석화굴 쪄서 드시면서 기분전환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기도는 5인이상 모임도 금지라서 어디 나가서 모임할 수도 없으니 집에서 이렇게 요리해서 홈파티 해서 드시면 된답니다. 홈파티 요리로는 우선 간편한게 최고잖아요!

 

 

 

 

 

 

석화 2kg랑 가리비2kg에요. 2명이서 먹기엔 괜찮았는데 석화굴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둘이 최소 5kg 그리고 가리비 1kg 정도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저번에 남편이랑 그렇게 먹었거든요. 냄비가 쉴새가 없었지요. 먹으면서 찌고 또 찌고 ^^ 석화굴 이렇게 쪄서 초장 찍어서 먹으면 그냥 꿀맛이죠.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또 초장맛에 먹느라고 푹푹 찍어 먹네요. 

 

 

 

 

 

어렸을 때는 석화의 매력을 몰랐는데 한 두살 먹을수록 이게 또 맛있다는걸 알게되네요. 마늘에 청양고추까지 올려서 먹으면 진짜 이건 그냥 술도둑입니다. 

 

 

 

 

 

 

제철일 때 많이 먹어두려구요. 굴 더 주문해서 굴국밥이나 굴미역국, 굴전 요리해서 먹으려구요. 석화는 애들 주니까 안 먹던데 굴전이나 미역국 끓여주면 잘 먹을 것 같아서 도전해보려구요! 여러분도 제철 굴 맛있게 드시고 더 건강해지세요. 제철은 9월에서 12월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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